이들 중소기업은 SK 협력사들로, SK가 실시한 ESG 진단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금융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해 6월 SK 자체 ESG 진단 플랫폼인 클릭 ESG를 오픈하고, 이를 통해 협력사 ESG 진단을 벌여왔다. 1000여개가 넘는 ESG 진단 대상 협력사 중에 45% 가량이 진단을 완료했고, 각 협력사들은 부여받은 등급별로 대출 신청에 나서고 있다.
ESG 컨설팅도 진행된다. SK 170여개 협력사는 지난해 ESG 경영진단 결과를 토대로 ESG 전략 및 로드맵, 개선방안 수립, 공시 등 관련 무료 컨설팅을 받았다. 올해 ESG 경영진단을 새로 받는 협력사들에 대해서는 △폐기물 감축 및 관리 △자원순환 △안전 및 보건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 ESG 구체적 사안에 관련한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김광조 SV추진팀장(부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관련 대기업과 중소협력사들은 이해관계가 같다”며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ESG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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