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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홍기사 모아보기)가 올해 1분기 정유업계에서 가장 많은 선수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금은 기업이 고객으로부터 상품 제공 계약을 맺은 후 미리 받은 계약 대금(일부 또는 전부)이다. 상품 제공이라는 의무가 있어 ‘부채’에 해당하지만, 계약 기간 동안 들어오는 현금으로 해당 항목이 많을수록 미래 매출 인식이 크다고 할 수 있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GS칼텍스 선수금은 1451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선수금(760억 원)보다도 약 2배 높은 수치다.
이미지 확대보기여타 정유사의 선수금 현황을 보면 GS칼텍스의 선수금 규모가 더 돋보인다.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와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올해 1분기 선수금은 각각 163억 원, 286억 원이다. 에쓰오일과 비교할 경우 GS칼텍스는 올해 1분기 최대 약 9배의 많은 선수금을 확보했다.
이미지 확대보기한편, 정유업계는 올해 2분기에도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4841억 원, 4203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2%, 75.6% 급감한 수치다. 비상장사로 실적 추정치가 공개되지 않은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과 GS칼텍스 또한 큰 폭의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올해 2분기는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큰 폭의 하락을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영업이익을 기록 중인 점을 비롯해 원유 감산과 환율 안정화 등으로 하반기에 실적 반등을 기대하는 요소가 많다”고 부연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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