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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모태펀드 미래 환경 산업 분야 위탁운용사 선정

기사입력 : 2023-06-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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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과 공동 GP로 선정돼

오는 8월 내 신기술사업 투자조합 결성 예정

출자액 500억… 환경부 계정 출자 중 ‘최대’

바이오가스‧폐배터리‧탄소배출권 등에 투자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에 있는 현대차증권(사장 최병철) 본사 전경./사진=현대차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에 있는 현대차증권(사장 최병철) 본사 전경./사진=현대차증권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현대차증권(대표 최병철닫기최병철기사 모아보기)이 모태펀드 2023 2차 정시 출자사업 ‘미래 환경 산업 분야’에서 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대표 전응철)과 공동 업무 집행 조합원(GP‧General Partner)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GP는 투자조합을 구성하는 출자자 중 조합 채무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는 조합원을 뜻한다.

이번 조합은 한국벤처투자(대표 유웅환) 주관 모태펀드 출자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500억원을 비롯해 ▲민간출자자 250억원 ▲현대차증권 20억원 ▲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 5억원 등이 참여한다. 총 775억원 규모다. 목표금액보다 60억원 초과했다. 오는 8월 결성될 예정이다.

모태펀드 출자액 ‘500억원’은 역대 환경부(장관 한화진) 계정의 출자 규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모태펀드란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펀드에 출자해 간접 투자하는 방식의 펀드로, 국내에선 정부가 해당 산업 육성을 위해 벤처캐피탈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된 투자 대상은 청정 대기산업과 자원순환 등 5대 핵심 녹색 분야를 포함한 미래 환경 산업을 영위하는 창업기업 또는 중소기업이다. 해당 산업 내 바이오가스, 폐배터리, 탄소배출권 등 7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증권 투자은행(IB‧Investment Bank) 1 본부장인 김태산 전무는 “공동운용사로서 각 사가 보유한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너지(Synergy‧협력 효과)를 발휘하겠다”며 “이번 조합을 통해 민간 주도의 혁신적인 탄소 중립 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2017년 벤처 투자 강화를 위한 신기술사업 금융회사 라이선스(License‧자격)를 획득한 상태다. 현재 6개 이상 신기술 조합을 운용 중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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