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이번주 6월 연준(Fed)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둔 가운데 금리동결 기대감을 타고 3대 증시 모두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년 2개월 만에 4300선을 돌파했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189.55포인트(0.56%) 상승한 3만4066.33, S&P500지수는 전 장보다 40.07포인트(0.93%) 상승한 4338.93, 나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202.78포인트(1.53%) 상승한 1만3461.92에 마감했다.
S&P500지수가 종가 기준 4300선을 넘은 것은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도 각각 올해 4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뉴욕 연은에서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4.1%로 2021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둔화된 점이 증시에 상승 압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13~14일(현지시각) 6월 FOMC를 하루 앞두고 발표되는 5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관건인데, 시장 안팎에서는 연준의 Skip(건너뛰기) 또는 Stop(멈추기) 성격의 6월 금리 동결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일단 이번은 동결이 유력하고 7월 금리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6월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70%대를 넘었다.
개별 종목을 보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010년 6월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역대 최장 상승 행진을 기록 중이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2.22% 상승한 249.83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5월 25일부터 12거래일 연속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GM과 충전시설 이용 합의 영향 등을 재료로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약 7918억 달러, 한화로 1021조원 규모를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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