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우리금융캐피탈의 차기 대표이사 윤곽이 오는 9일 드러날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내일(9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조병규닫기조병규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후임 인선 작업을 진행한다.
자추위는 이번 회의에서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지난달 26일 은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조 대표의 부재로 인해 경영공백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 대표는 우리금융캐피탈 서울사무소로 출근해, 오후에는 우리은행 본점 부근 연수원에서 은행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그는 오는 7월 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직후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캐피탈 신임 대표 역시 오는 7월 초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올해 기업금융과 스타트업 투자에 방점을 찍고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우리은행 퇴직자 중 기업금융 담당자들을 영입했다. 기업금융 비중을 늘리고 그룹 내에서 벤처캐피탈(VC)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실제로 기업금융 취급액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17년 10%에도 못 미치던 비율은 2018년 11.83%, 2019년 16.01%를 기록하다 2020년 23.18%를 기록하며 20%를 넘었다. 2021년 25.01%, 지난해 27.91%를 기록했으며 올 1분기에는 27.18%를 차지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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