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대표 최원석)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페이퍼리스 제도는 2012년 5월 BC카드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자체적으로 도입한 카드 매출전표 미출력 제도다.
신규 고객과 가맹점주에 제공되는 각종 종이 인쇄물을 전자문서로 교부한다. 특히 CU와 세븐일레븐 등 참여가맹점은 카드 결제 시 고객 요청에 따라 영수증 출력을 생략할 수 있다. 절약한 종이는 환경기금으로 적립된다.

BC카드는 이 사업을 통해 A4용지 기준 연간 4억장의 종이를 줄였으며, 적립한 환경기금으로 몽골 주요 사막화 지역에 누적 40헥타르(ha)규모의 숲을 조성했다. 올해 10ha 숲을 추가 조성해 총 50ha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린 플랫폼인 환경부 근린카드사업 주관 운영사로 335종의 그린카드 상품을 개발해 누적 기준 약 207억원의 환경기금을 조성하고 798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그린카드는 친환경 소비생활 실천 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혜택과 지방자치단체 시설물 무료 및 할인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그린POS가 설치된 에코머니 제휴 가맹점에서 친환경 인증 제품 구매 시 최소 1.5%에서 최대 15%까지 에코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에코머니는 친환경 기부와 현금 캐시백, 상품권 교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날(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KB국민카드와 함께하는 라이팅 칠드런(Lighting Children)'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과 임직원이 태양광 랜턴을 직접 조립해 캄보디아 에너지 취약지역 아동 2250명에게 전달한다. 앞서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이 캠페인을 통해 태양광 랜턴 18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미래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자동차 충전요금을 할인해 주는 카드도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 iD EV 카드'는 전기차 충전요금을 최대 70%까지 할인해 준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시 월 2만원까지 50%를 할인해 준다. 60만원 이상일 경우 월 3만원까지 70%를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의 'EVO 티타늄카드'는 전기·수소차 충전요금의 50%를 포인트리로 적립해 준다.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일 시 1만점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일 시 2만점 ▲150만원 이상일 시 3만점을 적립해 준다.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US'도 전기·수소차 충전 시 이용금액의 50%를 모아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지금 본 기사에서
어려운 금융·경제 용어가 있었나요?
자세한 설명이나 쉬운 우리말로 개선이 필요한 어려운 용어를 보내주세요. 지면을 통해 쉬운 우리말과 사례로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