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4.25(목)

종이 아끼고 태양광 랜턴 조립…환경보호 앞장서는 카드사

기사입력 : 2023-06-05 12: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BC카드 페이퍼리스 제도로 종이 절약
KB국민카드 에너지 빈곤국 아동 지원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국내 카드사들이 종이 소비를 줄이고 태양광 랜턴을 에너지 빈곤국에 지원하는 등 환경보호와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BC카드(대표 최원석)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페이퍼리스 제도는 2012년 5월 BC카드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자체적으로 도입한 카드 매출전표 미출력 제도다.

신규 고객과 가맹점주에 제공되는 각종 종이 인쇄물을 전자문서로 교부한다. 특히 CU와 세븐일레븐 등 참여가맹점은 카드 결제 시 고객 요청에 따라 영수증 출력을 생략할 수 있다. 절약한 종이는 환경기금으로 적립된다.

BC카드가 몽골 주요 사막화 지역에 50ha(헥타르) 규모의 숲을 조성한다. 2023.05.31. /사진제공=BC카드이미지 확대보기
BC카드가 몽골 주요 사막화 지역에 50ha(헥타르) 규모의 숲을 조성한다. 2023.05.31. /사진제공=BC카드

BC카드는 이 사업을 통해 A4용지 기준 연간 4억장의 종이를 줄였으며, 적립한 환경기금으로 몽골 주요 사막화 지역에 누적 40헥타르(ha)규모의 숲을 조성했다. 올해 10ha 숲을 추가 조성해 총 50ha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린 플랫폼인 환경부 근린카드사업 주관 운영사로 335종의 그린카드 상품을 개발해 누적 기준 약 207억원의 환경기금을 조성하고 798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그린카드는 친환경 소비생활 실천 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혜택과 지방자치단체 시설물 무료 및 할인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그린POS가 설치된 에코머니 제휴 가맹점에서 친환경 인증 제품 구매 시 최소 1.5%에서 최대 15%까지 에코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에코머니는 친환경 기부와 현금 캐시백, 상품권 교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KB국민카드와 함께하는 라이팅 칠드런(Lighting Children)' 캠페인을 진행한다. 2023.06.05. /사진제공=KB국민카드이미지 확대보기
KB국민카드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KB국민카드와 함께하는 라이팅 칠드런(Lighting Children)' 캠페인을 진행한다. 2023.06.05. /사진제공=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대표 이창권)는 지구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 제고와 에너지 빈곤국 아동의 야간 학습 및 생활 안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을 2년째 이어오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날(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KB국민카드와 함께하는 라이팅 칠드런(Lighting Children)'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과 임직원이 태양광 랜턴을 직접 조립해 캄보디아 에너지 취약지역 아동 2250명에게 전달한다. 앞서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이 캠페인을 통해 태양광 랜턴 18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미래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계방향 순으로) KB국민카드의 'EVO 티타늄카드'와 삼성카드의 '삼성 iD EV 카드',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US' /사진제공=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시계방향 순으로) KB국민카드의 'EVO 티타늄카드'와 삼성카드의 '삼성 iD EV 카드',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US' /사진제공=각 사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자동차 충전요금을 할인해 주는 카드도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 iD EV 카드'는 전기차 충전요금을 최대 70%까지 할인해 준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시 월 2만원까지 50%를 할인해 준다. 60만원 이상일 경우 월 3만원까지 70%를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의 'EVO 티타늄카드'는 전기·수소차 충전요금의 50%를 포인트리로 적립해 준다.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일 시 1만점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일 시 2만점 ▲150만원 이상일 시 3만점을 적립해 준다.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US'도 전기·수소차 충전 시 이용금액의 50%를 모아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신혜주 기자기사 더보기

[관련기사]

2금융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