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으로 연 4.00%의 금리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수협은행 ‘헤이(Hey)정기예금’으로 연 3.75%의 이자를 준다. 헤이정기예금은 10만원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억원 이내에서 1인 다계좌 가입도 가능하다.
우리은행 ‘원(WON)플러스예금’과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의 금리는 각각 연 3.73%, 3.70%다. 원플러스예금은 비대면 상품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텔레뱅킹을 통해 1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다.
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은 연 3.60%의 금리가 적용된다. 1석7조통장은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과 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은 각각 연 3.55%, 3.52%의 금리를 제공한다.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은 만 18세 이상 여성 전용 상품이다. 최고 0.2%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요구불평잔이 300만원 이상이면 우대금리 0.1%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2%포인트를 각각 제공한다. 또 전월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이 300만원 이상이면 0.05%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를 우대해준다. 가입 금액은 500만~5000만원, 가입 기간은 1~3년이다.
경남은행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 농협은행 ‘NH올원e예금’, 전북은행 ‘JB 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일시지급식)’, 산업은행 ‘KDB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3.50%다.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은 급여·연금·가맹점 대금 중 한 가지 입금, 경남은행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 보유, 가입일 기준 6개월 이내 경남은행 정기예금 미보유 신규 고객인 경우 각각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NH올원e예금은 12개월 가입 특별우대 금리 0.30%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3.8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10만원 이상 10억원 이내 가입 가능하다.
JB 다이렉트예금통장은 1계좌당 100만원 이상, 1인당 총 10억원 이하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DB 정기예금은 100만원 이상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기업은행 ‘IBK평생한가족통장(실세금리정기예금)’과 광주은행 ‘스마트모아드림(Dream정기예금)’은 각각 연 3.45%, 3.42%의 금리가 적용된다.
농협은행 ‘NH왈츠회전예금 II', 수협은행 ‘Sh플러스알파예금(3차)’,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만기일시지급식)’,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3.40%다.
광주은행 ‘굿스타트예금’은 연 3.32%, ‘행운박스예금’과 ‘KIA타이거즈우승기원예금’은 연 3.30%의 이자를 준다.
부산은행 ‘가을야구정기예금’, 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예금(만기일시지급식)’, 기업은행 ‘아이원(i-ONE)놀이터예금’은 연 3.25%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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