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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철기사 모아보기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1985년 삼성물산 입사한 후 쭉 삼성물산에 몸담아온 정통 ‘삼성물산맨’이다. 오세철 사장은 1994년 말레이시아, 1998년 싱가포르, 2008년 두바이 등 다양한 해외 현장을 경험한 해외사업 전문가다.
국내 건설사들의 주택사업이 대내외 악재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 회사들은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의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해외사업에 강점을 지니고 있던 삼성물산은 오세철 사장의 수완에 힘입어 지난 2021년부터 2년 연속 해외수주금액 1위 자리를 사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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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3월 오세철 사장은 1조8000억원 규모 카타르 액화천연가스 수출기지 건설공사의 EPC를 수주에서 직접 현지를 방문해 낙찰 통지서를 받기도 했다.
이후에도 대만공항 제3터미널 공사(1조2400억원)와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5000억원) 등에서도 잇따라 수주했다.
특히 성장성이 큰 중동을 공략해 2021년 말 22억7000만달러 규모 아랍에미레이트(UAE) 초고압 직류송전(HVDC)망 구축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현대건설과 함께 사우디 네옴 프로젝트의 친환경 신도시 ‘더라인’ 터널공사(약 7200억원 추정)를 따냈다.
또 같은 해 11월에는 한국전력공사, 포스코 등 한국 에너지공기업,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그린수소·암모니아 공장 건설 프로젝트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해 1월에는 마스다르와 수소 및 신재생사업 양해각서를 맺기도 했다.
이 같은 실적이 꾸준히 이어지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잠시간의 부진을 씻고 다시금 삼성물산 전체의 실적을 견인하는 캐시카우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삼성물산의 1분기 매출은 10조2390억원으로 전년동기 10조4400억원 대비 1.9%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10억원으로, 전년동기 5420억원 대비 18.3%나 늘었다.
특히 건설부문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 3조190억원 대비 1조5810억원(52.4%)나 늘어난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2920억원으로 전년 1550억원보다 1370억원(88.4%)이나 늘었다.
건설부문 1분기 수주 기록은 6조1000억원 규모로, 연간 전망이었던 13조8000억원의 44%를 이미 달성했다.
특히 올해 초에는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도 수주하며 주택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2분기에도 크고 작은 사업들이 수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재 삼성물산이 수주해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은 ▲평택 FAB 3기 신축공사 ▲강릉안인화력1,2호기 ▲UAE 원전 ▲사우디 Riyadh Metro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인프라·플랜트 사업 등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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