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이 우리나라가 금융허브로 도약하기에는 노동경직성 등 한계가 많다고 지적했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 금융대전환, 새도약 길을 찾다’에서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은 우리나라 금융허브 도약 한계를 이같이 밝혔다.
정유신 기술경영대학원장은 금융허브 성공 요건으로 유연한 노동시장 여건을 꼽았으나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와 비교했을 때 노동경직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정 원장은 "금융허브는 24시간 시장이 작동되어야하기 때문에 유연한 근로계약이 가능해야 한다"라며 "주당 노동시간이 싱가포르는 44시간, 홍콩은 무제한인 반면 우리나라는 노동시장 경직성으로 노사간 갈등과 노동개혁 문제가 정뷰 교체 시마다 이슈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신 기술경영대학원장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법체계 구축 면에서도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정 원장은 "중국의 경우 공산주의 국가여서 법체계의 신뢰성이 우리보다 낮으나 우리나라도 금융관련 법제도가 글로벌 스탠다드 관점에서 법 집행에 대한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된다"라며 "특히 높은 수준 외환과 금융규제체계가 제약적"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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