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권혁웅 한화오션 부회장(사진)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권 신임 대표 선임을 비롯해 사명 변경 등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 권 부회장을 비롯해 김종서 사장, 정인섭 사장 등 신임 이사 9명이 선임됐다. 김 사장은 상선사업부장, 정 사장은 거제사업장 총괄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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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 부회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참여한다.
권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을 향한 CEO 편지를 통해 “한화오션의 임직원들은 옥포만 위에 세계적인 회사를 일궈낸 저력이 있고, 한화에는 수많은 M&A를 통해 역량 있는 기업과의 시너지로 핵심사업을 이끌어 낸 성장 스토리가 있다”며 “한화오션의 장점인 기술 중심의 우수한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 기업, 세계 최고의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화오션의 ‘오션’은 ‘지속가능성’과 ‘도전’을 의미한다. 미지의 영역이 95%에 달하는 대양을 무대로 우리의 개척정신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해양에너지 리더’를 향한 위대한 여정을 함께 하자”며 “기본을 중시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믿음”이라고 덧붙였다.
김동관 부회장은 권 부회장을 도와 한화오션의 빠른 경영 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한다. 김 부회장은 “‘정도경영’과 ‘인재육성’을 통해 한화오션을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키워나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628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4398억 원, 당기손해 1204억 원을 보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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