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조선 왕실 체험’, ‘아트 로드’ 등 역사 소재부터 한국 예술까지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된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는 여행전문가들이 꼼꼼한 현장 답사를 통해 테마별 장소를 선정했다.
모든 코스의 중심에는 청와대가 있다. 청와대는 그 자체로 역사와 문화예술, 자연 등을 두루 갖춘 초특급 관광자원이다.
지난 1년간 3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청와대는, 이전까지 까다로운 신청 절차를 거쳐야 일부 관람이 가능했다. 현재는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오면서 누구나 인터넷 예약만 하면 구석구석까지 둘러볼 수 있게 됐다.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은 청와대와 주변 관광지를 다양한 테마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곤룡포를 입고 조선 국왕의 행차를 그대로 재현해보는 ‘조선 왕실 체험 코스’ ▲엽전 도시락을 먹고 옛날 헌책방을 둘러보는 ‘서촌 문화산책 코스’ ▲대통령의 비밀스런 산책길을 걷는 ‘K-클라이밍 코스’ ▲시니어와 MZ 세대를 아우르는 ‘K-컬처 코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전통 미술과 현대 미술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아트 로드 코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윤동주 시인을 따라 걷는 ‘문학 체험 코스’ ▲발걸음마다 문화가 묻어나는 ‘궁궐 탐방 코스’도 빼놓을 수 없다.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여행 정보 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청와대 사랑채 누리집 등에 게재해 개별 여행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을 국가별, 세대별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외 주요 여행사와 상품화 전략을 협의할 계획이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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