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연체율이 두 자릿수를 찍은 가운데, 반기 결산을 앞두고 건전성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문에는 "증권사 부동산 PF 대출에 대한 자산건전성 분류 결과 추정손실로 분류한 것에 대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대손상각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됐다.
6월 반기 결산을 고려해서 최대한 5월 안에 관련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실자산 상각은 연체율 관리 효과가 있다.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증권사 부동산 PF 연체율은 10.4%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3.7%) 대비 급증한 수치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통상 만기가 3개월인 PF ABCP의 장기성 대출 전환도 유도할 방침을 세웠다.
앞서 당국은 증권사 PF 연체율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금감원은 지난 4월 증권사 PF 연체율 관련 "전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이 상승했으나 과거 PF 대출 연체율과 비교하면 낮다"며 "PF 익스포져가 큰 금융회사에 대해 개별적으로 건전성 및 유동성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금융회사가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토록 지도 및 점검하는 한편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필요한 대응을 적시에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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