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69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3조1486억 원) 대비 90%(2조8417억 원) 급감했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000포인트에 육박했던 해상운임이 1년 만에 급락한 것에 기인한다.
해상운임 급락으로 실적이 둔화됐지만 HMM은 자체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항로 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에 따른 컨테이너/벌크선 모두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 이를 반증한다. 영업이익률도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양호한 14.7%를 기록했다.
HMM 측은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에너지 가격 부담으로 약화된 소비가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각 국가들의 금리 인상 및 긴축 재정 정책으로 글로벌 수요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HMM은 운영효율 증대, 단위운송비 등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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