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에쓰오일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9조776억 원, 영업이익 5157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정유와 윤활 부문의 견조한 마진에 더해 석유화학부문도 흑자로 전환한 덕분에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1234억 원)에도 불구하고 흑자전환했다.
윤활 부문은 겨울철 비수기 이후 중국 리오프닝, 춘절, 성수기 도래 전 재고 비축에 따른 수요 반등으로 견조함이 회복됐다. 윤활기유 마진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원재료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평년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에쓰오일은 2분기에도 견조한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오일 관계자는 “정유부문의 경우중국의 봉쇄조치 해제 이후 첫 노동절 연휴 및 계절적 성수기 도래로 휘발유 및 항공유 수요 상승이 예상된다”며 “윤활기유는 계절적 수요 증가 및 주요 공급사 정기보수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윤활기유 마진 또한 견고한 펀더멘탈 하에 강세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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