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 자본시장조사과는 지난 4월 중순 주가조작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혐의가 의심되는 종목들에 대한 계좌정보 확보에 착수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23년 2월말 기준 증권사 보유 CFD 계좌는 약 3400개 정도로 파악되나, 집중점검 과정에서 변동 가능하다.
이번 점검은 증권사가 보유 중인 CFD계좌에 대해 2020년 1월 ~2023년 4월말 기간을 대상으로 실시를 예정하고 있다.
금융위는 CFD계좌정보를 확보하는대로 즉시 거래소와 공유하고 있으며, 이후 거래소 점검결과 이상거래 혐의가 포착될 경우 금융위와 금감원이 즉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을 세웠다.

거래소는 금번 점검 때 CFD계좌를 활용한 시세조종 및 부정거래, 이번 사태와 유사한 혐의거래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아울러 금융위, 금감원, 거래소는 기관내 인력재배치, 시장참여자 및 전문가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높은 부문을 추가로 검토해서 불공정거래에 대한 시장감시 및 조사를 기한없이 강도 높게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갈수록 진화하는 신종 주가조작 수법 등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주가조작 사태 관련 금융당국은 지난 4월 28일 서울남부지검에서 합동수사팀을 구성했다. 금융위 자본시장 조사부서 근무 인력 10명 및 금감원 3명(2명 추가 파견 예정)을 파견해 검찰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검찰, 금융위, 금감원, 거래소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혐의가 의심되는 부분에 대한 수사와 조사가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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