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사진)이 2021년 후반 선보인 미래 사업 브랜드 ‘에너지플러스’가 론칭 3년차를 맞았다. ‘미래형 주유소’ 구축을 목표로 하는 해당 브랜드는 현재 ‘물류 픽업센터’까지 역할을 확대하면서 점차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 들어 에너지플러스 허브는 ‘주유소 물류 픽업센터’라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인연을 맺은 ‘이케아’와의 협업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3월 이케아코리아와 추가 협약을 맺고, 에너지플러스 허브는 이케아의 무게 100kg 이하 가구 제품(한변 최대 길이 180cm 이하)을 자동을 매칭해 고객이 가까운 GS칼텍스 주유소로 픽업할 수 있다.(배송비용 9000원, 제주 2만9000원)
GS칼텍스 측은 “주유소는 차량 진입이 용이하고, 물품의 보관과 적재가 편리하며,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물류 거점으로서의 가치가 높다”며 “GS칼텍스는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에 접목 가능한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을 인지,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허세홍 사장이 추진 중인 주유소의 변신은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강조한 친환경·디지털 미래성장과 궤를 같이한다. 허 회장은 취임 2년차인 지난해 5월 대규모 관련 투자를 발표했다. 당시 허 회장은 오는 2027년까지 51조 원을 투자, GS그룹의 친환경에너지 신기술 확보 등 신사업·벤처에 투자규모 48%에 이르는 10조 원을 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열린 첫 벤처 네트워킹 행사 ‘GS Day’에서도 허 회장의 의지는 드러났다. 이 자리에 참석한 그는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주인공은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이라며 공격적인 신사업 투자 의지를 드러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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