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베일드 엑스퍼트'는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한 팀 대전 PC TPS(슈팅) 게임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 속에 순간적 판단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전략적 슈팅 재미를 준다.
넥슨은 지난해 6월 글로벌 베타 테스트 진행 후 1년 가까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열중해왔다.
지난달 진행한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서는 가볍고 스피디하게 즐길 수 있는 3:3 폭파 미션과 난전이 계속되는 팀 데스매치,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쇼다운 등을 통해 새로운 모드와 신규 캐릭터, 맵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 기간동안 스팀(글로벌 게임 플랫폼)에서만 일일 접속자 수 1만명을 기록하는 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파이널 베타 테스트 참여자들은 “총기 밸런스가 좋고 게임 템포가 빨라 플레이가 지루하지 않다” “TTK(Time To Kill)가 짧아져 체력 회복 속도가 비교적 느린 캐릭터는 불리해진 것 같다” “아이템을 신경 써서 제작한 거 같아 디테일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등 다양한 평가를 남겼다.
일각에선 파이널 베타 테스트가 글로벌 베타 테스트 대비 게임이 라이트해져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는 넥슨이 게임에 친숙한 유저(고인물)와 초보 유저(뉴비) 간 격차를 줄이고 게임 진입 장벽을 낮춰 더 많은 이용자를 유입시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어 “폭탄 미션의 경우 초보자들은 슈팅을 잘해야만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 허들이 있을 것 같아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서는 캐주얼하고 부담이 없는 콘텐츠도 추가해서 선보였다”며 “숙련된 유저들을 위해서는 랭킹전을 따로 마련해서 숙련자와 초보자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이번 ‘베일드 엑스퍼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으로부터 외자 판호를 발급받은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는 중국 정식 출시를 위한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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