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기준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전자공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2022년 약 136조원의 외화증권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홀로 세 자릿수 기록을 달성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신청만 해도 신규 고객 40달러(5만2744원)를 지급하는 투자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로 진입한 고객을 위해 환전 우대율 95%와 거래 수수료 0.07%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들이 오랫동안 거래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특히 해외 주식을 입고하더라도 거래가 없으면 혜택을 주지 않는 일부 다른 증권사와 달리 키움증권은 입고 자체만으로도 일정 기간 잔고를 유지하면 현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키움증권은 △낮에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미국 주식 주간거래’ △양도세 계산에 활용되는 ‘환차손익 계산’ △양도소득세 무료 대행 신고 △미국 주식 소수점 거래 △별도 환전 없이 해외 주식을 주문하는 ‘원화 주문 서비스’ △한국어판 ‘모닝스타’(MORNING STAR‧대표 쿠날 카푸르) 연구 자료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힘쓰는 중이다.
지난달 15일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가 공시한 ‘전자공시 서비스’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광고선전비가 줄어든 대신 전산 운용 비용을 919억원 사용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전산 관련 투자 규모가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확장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기보다는 내실을 다지면서 기본기부터 챙기는 선택을 했고, 그 결과 전산장애 민원 ‘0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키움증권은 국내·해외시장을 함께 매매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영웅문S#’을 신규 출시했다. 이용자들이 하나의 앱만으로 모든 기능을 이용하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치열한 증권사 간 해외 주식 거래 유치 경쟁 속에서도 키움증권이 외화증권 거래대금 1위를 달성한 것은 결국 거래 중개 본질인 안정적인 서버와 거래 환경을 제공한 것”이라며 “고객이 불편함 없이 거래를 이어가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신규 서비스 개발과 유지 보수에 앞으로도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