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11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건물에 위치한 한국은행에서 진행된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금통위 7인 체제 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04.1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1일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긴장감 속에 시작됐다.
이날 금통위는 서울 태평로 한은에서 7인 체제로 진행됐다.
금통위원 6명이 차례로 금통위실에 입장했고, 금통위 의장인
이창용 닫기 이창용 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는 이날 갈색 바탕 회색 무늬 넥타이를 매고 오전 8시56분께 마지막으로 입장했다.
조용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오전 9시 이창용 총재는 사진기자 촬영을 위해 금통위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렸다.
이날 금통위는 임기가 마무리되는 주상영·박기영 금통위원의 마지막 금통위다.
또 본관 리모델링 완료로 다시 남대문 한은 본부 복귀를 앞둔 가운데 금통위이기도 하다.
기자들 관련 질의에 이창용 총재는 "두 금통위원에게 마지막 금통위로 의미가 있다", "새 건물에서 뵙겠다"고 간단히 인사를 건넸다.
금통위는 이날 현행 연 3.5%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4월 금통위는 물가보다 경기로 추가 옮겨지고 금융불안 요인도 고려해 직전 2월에 이어 연속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소수의견 가능성이 있다. 만장일치 동결 가능성도 열려 있다.
금통위에서 금리를 유지할 경우 사실상 동결 기조로 해석돼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힘이 실릴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