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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주 캠코 사장 “국민중심 정부정책에 역량 집중할 것”

기사입력 : 2023-04-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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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1주년 맞아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6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제61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캠코이미지 확대보기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6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제61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캠코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국민 중심의 정부 정책 지원에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6일 캠코에 따르면 권남주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창립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

권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며, 정부 국정과제인 새출발기금 출범, 펀드 운용사(GP) 역할 확대, 법정자본금 7조원 시대 개막 등 창립 이래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면서도 “최근 우리는 미증유의 복합 경제 위기를 마주하고 있으며, 잠재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캠코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지속가능한 100년 캠코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응변창신이란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권 사장은 임직원에게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데 역량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캠코는 국민중심으로 가계의 재(再)기, 기업의 재구조화, 공공의 자산 가치 재창출을 지원하는 ‘재도약(Bounce back) 금융’의 역할을 다해야 된다”며 “대내외 협력 등 상생의 업무체계를 구축해 나가자. 대표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 등 새로운 사업 추진 방식에서 대내외적으로 사업본부 간, PF 사업장별 이해관계자 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국민이 신뢰하는 캠코를 위해 윤리경영을 실천하자”면서, “청렴․윤리의 가치를 나침반 삼아 한층 품격 있고 성숙한 조직문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권 사장은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국민과 함께 걸어온 길, 이제 국민과 함께 걸어갈 미래’를 위해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자”고 했다. 마부정제는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하자’는 의미다.

창립기념식을 마치고 권남주 캠코 사장과 직원 30여명은 부산어린이대공원 ‘키우미 숲’을 찾아 플로깅(Plogging)과 봄맞이 초화 식재 활동을 펼쳤다. 또 쓰레기를 수거 해온 공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봄꽃 화분 나눔을 진행하는 등 환경 보호와 더불어 지역사회 이웃과 함께하는 뜻깊은 창립기념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캠코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임시 휴관했던 캠코열린도서관을 부산시민에게 무료 재개방했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캠코인재개발원 내 캠코 역사관도 지난해 전면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디지털 역사관으로 재개관하는 등 지역사회 및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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