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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주 캠코 사장, 지속가능한 공공개발 확대 [금융공기업 ESG 경영]

기사입력 : 2022-11-28 00:00

(최종수정 2022-11-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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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남주 캠코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 권남주 캠코 사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캠코는 올해 새 정부 국정과제를 반영한 ‘캠코형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실천과제들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캠코는 환경 부문에서 ‘탄소중립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공공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총 사업비 1162억원 규모의 세종 제2국책연구단지를 국내 최대 규모의 제로에너지 빌딩으로 조성하는 등 제로에너지 빌딩 선도사업과 노후 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 등에 나서고 있다.

캠코는 특히 국·공유지 개발사업 시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기술을 접목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과 공공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환경경영 내재화를 위해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에 대한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전자영수증, 다회용기 배달 등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 이용 시 실적에 따라 카드 포인트, 현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기준 캠코 임직원의 85%인 1526명이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에 가입했다.

캠코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60일간의 걸음기부 캠페인을 실시해 직원 1564명 참여, 총 7억5900만 걸음을 달성해 기부금 1억원을 조성했다. 해당 기부금은 지역사회 내 어린이 숲 조성 지원에 쓰였다.

소셜벤처기업의 신규고용·매출·투자유치도 지원하고 있다. 앞서 2018년 캠코는 서울 강남구 유휴 국유청사를 개발해 조성한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내에 지역사회 청년들에게 창업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소셜벤처허브’를 구축했다.

서울소셜벤처허브는 청년 및 벤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전국 최초의 소셜벤처기업 지원 거점 공간이다.

캠코는 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소셜벤처 지원 전문 벤처캐피탈(VC)과 엑셀러레이터(AC)의 맞춤형 컨설팅 제공을 통해 현재까지 총 52개 기업에 약 2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조직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직무 관련 부동산 취득 제한방안을 운영하는 등 이해충돌방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도 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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