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지난 2004년부터 국·공유재산 위탁 개발 사업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개발 사례로는 노후화된 국세청 건물을 재건축한 ‘나라키움 저동빌딩(남대문세무서)’이 꼽힌다.
노후화된 건물로 신축 청사에 대한 수요는 있으나 건축 비용과 전문성이 부족한 부처 및 지자체를 위해 캠코가 자금을 조달해 개발한 후 임대 운영 수익 등으로 개발 금액을 회수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캠코 관계자는 “정부·지방자치단체에서 필요로 하는 공공시설을 적기에 공급해 유휴자산 및 저활용재산 활용도를 제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캠코는 현재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가 공유재산의 개발·관리를 캠코에 위탁한 사업으로, 캠코는 지자체 예산에 추가 자금조달을 통해 복합공공시설을 건축한다. 지역 인구 증가로 인한 공공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육 센터, 공공도서관, 장애인·노인복지관 등 편익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캠코는 현재까지 정부·지자체 등과 협력해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국·공유 개발 사업 총 49건을 완료했다. 여기에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개발 사업 47건도 진행 중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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