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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주 캠코 사장, 공공개발로 국민편익 증대 앞장 [금융공기업 상생경영]

기사입력 : 2023-04-03 00:00

(최종수정 2023-04-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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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남주 캠코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 권남주 캠코 사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저활용 국유재산 개발 사업을 통해 국유지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소유 공유재산에 대한 개발 업무를 통해 생활형 SOC 확충에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있다.

캠코는 지난 2004년부터 국·공유재산 위탁 개발 사업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개발 사례로는 노후화된 국세청 건물을 재건축한 ‘나라키움 저동빌딩(남대문세무서)’이 꼽힌다.

캠코는 나라키움 저동빌딩의 개발을 시작으로 세종국책연구단지와 수원 법원·검찰청 등 정부가 필요로 하는 대규모 지역거점 청사와 정부·공무원 연구 건물 등을 공급하고 있다.

노후화된 건물로 신축 청사에 대한 수요는 있으나 건축 비용과 전문성이 부족한 부처 및 지자체를 위해 캠코가 자금을 조달해 개발한 후 임대 운영 수익 등으로 개발 금액을 회수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캠코 관계자는 “정부·지방자치단체에서 필요로 하는 공공시설을 적기에 공급해 유휴자산 및 저활용재산 활용도를 제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부처의 수요뿐 아니라 국민 생활에 밀접한 생활 SOC 등 복합 공공시설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캠코는 현재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가 공유재산의 개발·관리를 캠코에 위탁한 사업으로, 캠코는 지자체 예산에 추가 자금조달을 통해 복합공공시설을 건축한다. 지역 인구 증가로 인한 공공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육 센터, 공공도서관, 장애인·노인복지관 등 편익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캠코는 현재까지 정부·지자체 등과 협력해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국·공유 개발 사업 총 49건을 완료했다. 여기에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개발 사업 47건도 진행 중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위탁개발 사업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 확충은 물론 저활용 국·공유재산의 활용도 제고에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국민편익 증대를 위한 개발 사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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