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성·신한·롯데카드 순으로 수령액 많아
국민·우리·하나·비씨카드 공시 대상 포함 안돼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해 카드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 이어 '연봉킹' 자리를 유지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8개 전업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하나·우리·롯데·BC카드)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태영 부회장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현대카드에서 19억4100만원, 현대커머셜에서 18억8200만원을 받으며 총 38억23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대표직을 자진 사임하고 6개월만에 현대카드 최고경영자로 복귀한 김대환 대표가 2위에 올랐다. 급여 5억1200만원에 상여금 2억7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900만원, 퇴직소득 17억7900만원을 받으며 총 26억73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가 급여 6억7700만원에 상여금 10억1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1400만원 등 총 18억600만원을 받으며 3위에 올랐다.
4위는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전 신한카드 대표로 급여 5억5000만원에 상여금 6억1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0만원, 퇴직소득 4000만원을 합쳐 총 12억1700만원을 받았다.
5위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차지했다. 조 대표는 급여 7억3000만원과 상여금 2억5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200만원을 받으며 총 9억9200만원을 수령했다.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와 최원석 BC카드 대표는 지난해 수령 금액이 5억원을 넘지 않아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올해 초 부임한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와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는 공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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