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대구은행 ‘IM스마트예금’으로 연 3.6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어 경남은행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과 산업은행 ‘KDB 정기예금’은 모두 연 3.55%의 금리를 제공한다.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은 급여·연금·가맹점 대금 중 한 가지 입금, 경남은행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 보유, 가입일 기준 6개월 이내 경남은행 정기예금 미보유 신규 고객인 경우 각각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KDB 정기예금은 100만원 이상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기업은행 ‘IBK평생한가족통장(실세금리정기예금)’은 연 3.50%의 금리가 적용된다.
IBK평생한가족통장은 고객별 우대 연 0.05%포인트, 주거래 우대 연 0.15%포인트 등 최고 연 0.20%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100만원 이상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대구은행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은 연 3.42%의 이자를 준다.
이 상품은 최고 0.6%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목돈굴리기예금 최초 가입 시, 최근 1개월 이내 카드 신규 발급 시, 인터넷·폰·스마트뱅킹 가입 시 각각 0.2%포인트 등이다.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0.05%포인트를 추가 우대해 준다. 최저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다.
광주은행 ‘행운박스예금’과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3.40%다.
행운박스예금은 1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다. 코드K 정기예금은 100만원부터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산업은행 ‘KDB드림(dream)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3.35%다.
이 상품은 수시입출식 예금 ‘KDB드림 어카운트’ 가입 고객인 경우 금리를 0.1%포인트 우대해 준다. 100만원 이상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과 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3.34%다.
1석7조통장은 우대조건이 없는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은 만 18세 이상 여성 전용 상품이다. 최고 0.2%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요구불평잔이 300만원 이상이면 우대금리 0.1%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2%포인트를 각각 제공한다. 또 전월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이 300만원 이상이면 0.05%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를 우대한다.
가입 금액은 500만~5000만원, 가입 기간은 1~3년이다.
우리은행 ‘원(WON)플러스예금’은 연 3.28%의 금리를 제공한다.
원플러스예금은 우대 조건이 따로 없고 스마트폰이나 텔레뱅킹을 통해 1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다.
이어 ▲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내맘대로 예금’,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연 3.25% ▲광주은행 ‘스마트모아드림(Dream)정기예금’ 연 3.24% ▲농협은행 ‘NH내가그린(Green)초록세상예금’, 제주은행 ‘제주드림(Dream) 정기예금(개인·만기지급식)’ 연 3.15% ▲경남은행 ‘BNK더조은정기예금’ 연 3.05%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 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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