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수요를 파악하고 금융기관의 상품 개발을 지원해 고객과 금융기관 사이의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마이데이터 론칭 이후 핀다는 10개월 만에 사용자 20만명을 모았다. 월 평균 2만여 명이 꾸준히 마이데이터를 연결한 셈이다.
이 사용자들은 핀다를 통해 대출을 관리하고 신용도를 높였다. 실제 핀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용 고객의 평균 연체율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41.4% 낮았다.
또한 핀다는 ‘데이터 플라이휠’ 전략을 활용해 데이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플라이휠 전략은 비즈니스에 필요한 여러 항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가리킨다.
핀다는 데이터 플라이휠 전략을 접목해 중저신용 고객의 상환의지와 상환능력을 지수화했다.
핀다는 지난해 7월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직장인 신용대출에 집중했던 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프리랜서, 소상공인 등 사업자 대상으로 본격 확대하기 위함이다.
특히 오픈업의 매출 기반 데이터와 핀다의 다양한 고객 금융데이터를 결합해 대안신용평가모델(ACSS)에도 적용하고 있다.
그동안 금융 소외 계층으로 분류되어 왔던 소상공인과 중저신용자들을 양지로 끌어올리고 이종산업 간 데이터 모델링을 통해 고객의 신용도 개선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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