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나무는 31일 2022년 연간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두나무의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1조2492억원으로 전년(3조7045억원) 대비 66.2% 감소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8101억원으로 전년(3조2713억원) 보다 75.2% 줄었다.
연간 당기순이익도 전년(2조2177억원) 대비 94.1% 감소한 1308억원으로 집계됐다.
두나무는 "전년 대비 실적 감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글로벌 유동성 축소, 전반적인 자본시장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나무는 특히 당기순이익 급감에 대해 "디지털자산 시세 하락에 따른 디지털자산평가손실이 전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2022년 두나무 직원 1명당 평균 급여는 약 2억378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3억9294만원) 대비해서는 줄었다.
송치형 회장은 급여 26억6200만원, 상여 54억2400만원 등 총 80억8600만원을 수령했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CEO)는 상여 19억7000만원, 급여 7억4800만원 등 총 27억6540만원을 받았다.
두나무는 증권 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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