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출범한 업비트는 다른 거래소와 비교해서 다소 늦었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키운 거래소다. 거래 지원 정책을 공개하고 주식 시장에서나 볼 수 있던 가상자산 지수를 개발했다. 업비트가 지난 2018년 5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가상자산 인덱스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는 시장 전체 트렌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두나무 업비트는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가상자산 스테이킹으로 종합 디지털자산 플랫폼을 겨냥하고 있다.
2021년 1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업비트 NFT’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분야 디지털 콘텐츠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인증(ISMS) 취득, 거래지원 사기 제보 채널 운영 등 투자자 보호 활동에도 힘을 싣고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2021년 12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대개 영문으로 작성되는 ‘가상자산 백서’를 국문으로 번역해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업비트가 제공하는 국문 백서는 모두 48종(2023년 3월)이다. 연내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 백서의 국문 제공을 예정하고 있다.
2023년 1월 보이스피싱 등으로 피해를 입은 업비트 이용자를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 ‘심리케어’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도 했다.
심리케어는 전자금융사기 피해자의 거주 지역, 심리 상태, 상담 주제를 고려해 상담사를 연계한다.
두나무 업비트 측은 “‘테라·루나 사태’, ‘FTX 파산’으로 시작된 가상자산 시장 침체기 ‘크립토윈터(Crypto Winter)’가 장기화되는 모양새이지만, 국내 가상자산 업계 선두로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투자자보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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