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4일, 정부는 국가와 기업의 성장 엔진이자 경제 안보를 위한 전략 자산인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 안건을 집중 논의했으며,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14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정부는 창원의 신규 국가산단 부지를 단순 생산시설이 아닌 연구·실증·첨단기술 복합단지로 육성해 방위·원자력 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고 수출 촉진기지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국가산단 부지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339만㎡(103만평) 규모다.
창원시 북면은 남해고속도로와 가까이 있고 창원과 창녕, 함안으로 가는 지방도가 관통해 교통 요충지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중인 가덕신공항과 진해신항 등의 개발 호재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산단 위치로서는 최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시는 직접 투자금액만 약 8조원, 생산유발효과가 약 15.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입주시 취득세 75% 감면 및 5년간 재산세 75% 감면 혜택 등 세금 인센티브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전일반산업단지 입주 대상 업종은 금속가공제품제조업(C25), 전기장비제조업(C28), 기타기계장비제조업(C29),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C30), 기타운송장비 제조업(C31), 기타제품제조업(C33),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공급업(D35), 육상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H49), 창고 및 운송 관련서비스업(H52)등이며 그 외 업종은 협의를 통해 입주 가능하다. 동전일반산업단지는 건폐율 70%, 용적률 250% 수준이다.
투자가치 또한 매력적이다. 국가산단 후보지에 포함된 부지의 그린밸트 해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북면지역 일대의 지가 상승이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14일 정부차원의 신규 국가산단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으며, 문의전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 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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