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지난 23일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권숙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임기 1년)과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임기 2년)를 사외이사로, 이정욱 전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임기 2년)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2003년 우리금융에 합류해 우리FIS SI사업분부장 및 전략기획본부장과 우리금융지주 IT기획팀장 및 임원을 거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우리FIS 대표를 맡았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은행분과 위원과 한국여성정보인협회 회장, 한국신용정보원 사외이사, 금융보안원 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있으며 하나카드 사외이사로 선임되기 직전에는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를 지냈다.
지난해 하나카드 사외이사로 선임된 전선애 중앙대 대학원장은 1963년생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제·금융 전문가다. 한국여성경제학회장과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정기주총일까지다.
하나카드는 권 사외이사와 함께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1961년 12월 14일생인 조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거쳐 2012년 대주회계법인에서 파트너 회계사로 지냈다. 2015년 본부장을 거쳐 2021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이사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사내이사에는 이정욱 전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 사내이사는 한국은행 조사국과 국외사무소(워싱턴), 국제국 등에서 실물경제 분석과 국제금융 관련 전문성을 축적한 인물이다. 추진력과 창의성이 뛰어나고 발권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차질 없이 화폐수급을 지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하나카드는 이날 정기주총에서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207원으로 결정했다. 배당규모는 총 550억원이며 배당성향은 28.8%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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