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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프로그래머 출신 권숙교 전 우리FIS 대표 사외이사 선임 [2023 주총]

기사입력 : 2023-03-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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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숙교 · 조승호 사외이사 신규 선임
이정욱 전 한국은행 국장 사내이사로

권숙교 전 우리FIS 대표. /사진제공=본사DB이미지 확대보기
권숙교 전 우리FIS 대표. /사진제공=본사DB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하나카드(대표 이호성)가 국내 금융권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이자 프로그래머 출신인 권숙교 전 우리FIS 대표이사를 새 사외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하나카드는 전선애 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 및 원장과 함께 여성 사외이사 2인 체제를 유지한다.

하나카드는 지난 23일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권숙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임기 1년)과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임기 2년)를 사외이사로, 이정욱 전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임기 2년)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1957년 8월 6일생인 권숙교 사외이사는 정보기술 및 금융 전문가다. 이화여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수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85년 씨티은행에 시스템 엔지니어로 입사한 후 기업금융부문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등을 역임했다. 이후 서강대 경영학 석사를 거쳐 이화여대 정보과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3년 우리금융에 합류해 우리FIS SI사업분부장 및 전략기획본부장과 우리금융지주 IT기획팀장 및 임원을 거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우리FIS 대표를 맡았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은행분과 위원과 한국여성정보인협회 회장, 한국신용정보원 사외이사, 금융보안원 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있으며 하나카드 사외이사로 선임되기 직전에는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를 지냈다.

지난해 하나카드 사외이사로 선임된 전선애 중앙대 대학원장은 1963년생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제·금융 전문가다. 한국여성경제학회장과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정기주총일까지다.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 /사진제공=본사DB이미지 확대보기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 /사진제공=본사DB

하나카드는 권 사외이사와 함께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1961년 12월 14일생인 조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거쳐 2012년 대주회계법인에서 파트너 회계사로 지냈다. 2015년 본부장을 거쳐 2021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이사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사내이사에는 이정욱 전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 사내이사는 한국은행 조사국과 국외사무소(워싱턴), 국제국 등에서 실물경제 분석과 국제금융 관련 전문성을 축적한 인물이다. 추진력과 창의성이 뛰어나고 발권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차질 없이 화폐수급을 지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하나카드는 이날 정기주총에서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207원으로 결정했다. 배당규모는 총 550억원이며 배당성향은 28.8%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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