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관광객이 주로 사용하는 선불 유심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년(2021년) 대비 3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별로 살펴보면 상반기에 91% 신장한 데 비해 하반기는 697%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마트24는 ‘부가세 환급 서비스’를 3년 만에 재개했다. 이달 28일부터 결제 시점에서 부가세 환급액을 즉시 차감해 결제하는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와 출국 시점에 부가세를 환급 받을 수 있는 ‘부가세 사후 환급 서비스’를 동시에 선보인다.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는 외국인 방문객이 이마트24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할 시 매장 직원이 고객의 여권을 스캔하면 부가세가 차감된 금액으로 상품 결제가 가능한 방식이다. 결제 가능 금액은 3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다.
이마트24는 부가세 사후 환급용 영수증을 발급해 주는 사후면세점(면세판매장) 전환에 나서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쇼핑객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우선 적용하고 향후 가맹점의 요청에 따라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위쳇페이, 유니온페이, 애플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운영 중이며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의 간편결제 서비스도 도입했다.
외국인 손님맞이 단장에 나선 이마트24는 내달 필리핀 부활절 (6~9일), 태국 쏭크란(13~15일) 등 동남아 연휴가 4월에 몰려 있는 만큼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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