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팬데믹 이후 재도약하는 국제여행 시장을 선점하고 K-컬처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한국관광 수요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국내 민관 24개 기관과 함께 K-컬처 연계 다양한 테마의 방한 관광상품을 소개했다.
박람회장 한국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한글 서예 이벤트, 한복입기 체험과 함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전통놀이 활용 VR 게임, 자율주행 로봇의 안내 등을 즐겼다. 한국관을 체험한 한 관람객은 현지 인터뷰에서 “갓을 쓰고 한복을 입은 자율주행 로봇이 한국관을 안내해주는 모습, 스님이 직접 부채에 이름을 써주는 이벤트 등이 정말 인상적이고, K-컬처를 보여 주는 멋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한국관에는 프란치스카 기파이(Franziska Giffey) 베를린 시장이 방문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으며, 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K-컬처를 체험했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한옥과 전통창호, 색동한복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조형의 아름다움과 관람객의 호응을 인정받아 한국관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부문 최우수부스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K-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접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하며 서울부터 제주까지 자전거로 여행하는 상품도 큰 주목을 받았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국제관광이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광에 대한 세계 관광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및 K-컬처와 연계한 전방위적 민관협력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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