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람코는 이번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대토보상권자 167명 전원을 투자자로 하는 ‘과천주암 대토개발 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과천주암대토리츠’)’를 설립하고 특례등록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사업승인을 받았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지난 박근혜 정부당시 ‘뉴스테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기업형 주택임대사업으로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과 신혼 및 고령층 등 주거취약계층에 우선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코람코는 이미 동탄과 세종시 등 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운용하고 있지만 대토리츠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적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리츠업계에서는 코람코의 이번 사업이 대토리츠를 통한 공공개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주암 대토리츠는 코람코의 두 번째 대토리츠 사업으로 앞서 2021년 평택 브레인시티에서도 대토리츠 방식으로 상업시설을 개발한 바 있다. 당시 300~400억 원 규모에 머물던 대토리츠 시장에 10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대토리츠 시장 확대의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코람코자산신탁 정준호 대표이사는 “과천주암 대토리츠는 공공에 수용되는 토지를 자산화해 토지주들의 안정적 수익을 지원할 뿐 아니라 공공지원 민간주택을 공급함으로서 주거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선한 투자모델”이라며 “투자자와 지역사회에 긍정적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는 코람코만의 ESG 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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