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출시 1년을 맞은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는 298만명의 고객이 이용했다. 이는 토스뱅크 전체 고객 약 600만명 가운데 절반에 해당된다. 또한, 국내 경제활동인구(약 2900만명) 10명 중 1명 이상이 사용하는 셈이다.
지금 이자 받기를 통해 수시입출금 통장인 ‘토스뱅크통장’을 보유한 고객은 매일 한 번씩, 자신이 원할 때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매일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 구조가 적용됨에 따라 고객들은 돈을 많이 보관할수록 또 이자를 매일 받을수록 유리하다. 현재 토스뱅크통장은 연 2.2%(세전) 기본금리에, 50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연 3.8%(세전)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고객들은 총 1억5000만회에 걸쳐 서비스를 이용했다.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들의 경우 1년 365일 내내 ‘지금 이자 받기’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등장한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가 1년 만에 ‘국민 금융 서비스’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중심의 금융이 고객들의 호응 속에서 유지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단 하루라도 은행에 돈을 맡기면 그 대가를 고객들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가치에 따라 앞으로도 토스뱅크는 고객들의 ‘금융 주권’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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