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LG디스플레이의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해 급여 13억 9200만원과 상여금 10억 1100만원을 받았다. 총 보수는 24억300만원으로, 2021년(13억4000만원) 대비 10억원 이상 늘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 대형 OLED 대세화를 위한 사업 기반 확보, 플라스틱 OLED 사업 안전성 강화, 회사의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정 사장의 보수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TV 수요가 줄었고, 이로 인해 디스플레이 사업도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조8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 임직원 수는 2만9272명으로, 전년 대비 1570명 늘었다. 1인 평균 급여액은 9400만원으로 전년(7800만원) 대비 약 20.5% 늘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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