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 예산 경향을 보면 연봉 대비 세금이 많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종신보험과 같은 보장성보험은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만큼 결혼하지 않더라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송 이사는 정책 흐름상 전 계층 세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보험이 절세 수단으로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절세 뿐 아니라 최근 보험사에서 종신보험을 다양한 고객 필요에 맞춰 변형하고 있어 활용폭이 넓다고 말했다.
송진옥 이사는 "절세 효과 뿐 아니라 최근에는 종신보험 특약에 원하는 보장을 추가도 가능하고 사망보장을 치매보장으로 바꾸는 상품이 나오기도 했다"라며 "MZ세대들도 부모가 종신보험을 어렸을 때 가입해놓은 경우가 많다. 상속세로 줄일 수도 있고 자녀가 없다면 부부 양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무작정 줄이기보다 경조사비 감축…2030 어린이·5060 간병인보험
최근에 짠테크를 포함한 재테크가 부상하면서 자산관리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송진옥 이사는 은퇴설계부터 자산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송진옥 이사는 최근 개인회생, 파산도 크게 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소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송 이사는 최근 개인 파산, 개인 회생 등도 늘어나면서 자산관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자신의 소비 점검부터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에 개인 파산, 개인 회생, 워크아웃 이야기가 많이 들리고 있다"라며 "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사용하고있는지를 점검하는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송진옥 이사는 "20~30대는 고정수입이 없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통장을 3개씩 만들고 돈의 가용성을 고려해 단기, 중기 계획을 짜야 한다"라며 "30~40대는 부부기준 50% 이상을 저축하고 주택자금 과 노후 준비를 위한 저축상품, 비과세상품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퇴인 5060세대는 자녀 결혼 비용, 상속, 증여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이사는 "부채를 많이 정리해야 하는 시기이며 자녀가 성년기에 다다랐더라도 자산축적 기간이 짧아 결혼비용을 스스로 감당하지 못해 부모 경제적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라며 "자녀결혼비용은 현실적으로 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세대별로 유용한 보험도 추천했다. 20~30대는 가격이 저렴한 어린이보험과 자산을 증식할 수 있는 저축보험을, 30~40대는 노후 준비하는 연금보험, 50~60대는 간병보험을 추천했다.
그는 "30~40대는 결혼한 경우에 종신보험이 부담된다면 환급성이 없더라도 가격이 저렴하고 사업비를 적게 떼는 정기보험이 유용할 수 있다"라며 "50~60대는 아플 경우 간병인을 쓰는 경우가 많고 1일 기준으로 간병인 인건비 상관 없이 일정하게 나오므로 간병인 보험이 유용하다"고 말했다.
보험 핵심은 '청구 잘하느냐'…빨라지는 보험 트렌드 전면 비대면 한계
보험설계사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머님'을 떠올린다. 부모님 지인 설계사가 설명도 제대로 하지 않고 사인만 해 쓸데없는 보장이 많다. 최근에 '보험 다이어트'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기도 하다.송 이사는 이러한 보험 편견과는 달리 1996년생으로 'MZ세대' 설계사다. MZ세대 설계사로 2020년도 미래에셋생명 전속설계사로 입사해 미래에셋생명 자회사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에서 GA인 한국자산관리법인으로 이동해 GA설계사로 활동하고 있다.
경력은 2년 정도지만 한국자산관리법인에서 6~7개월 가량 일하면서도 전체 30위이며 설계사들 중 영업성과가 뛰어난 설계사에게 부여하는 연도대상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성과를 얻었다. 그는 하루 4~5명를 만나며 이 중 계약 성사는 80~89% 가량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약 성사가 높을 수 있는 요인으로 고객이 필요한 부분을 중점으로 둔 점을 꼽았다. 보험설계사가 팔고싶어하는 상품을 가입시키는 게 아닌 고객이 진짜 필요로하는 부분을 충족하고자 노력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송진옥 이사는 "밥상에 여러 반찬 가짓수가 놓여져 있는데 이 중에서 한가지 반찬만 먹으라고 하면 힘들다. 실제로 고객이 필요한 부분을 제공하고자 했다"라며 "현재 소속되어 있는 한국자산관리 법인에서는 여신 관리, 컨설팅 등 보험 외 다양한 서비스가 있어 필요한 부분을 충족시켜줄 수 있었고 고객이 나중에 보험 상품을 문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 핵심은 어려울 때 진짜 받을 수 있는 '청구'라고 말한다. 약관이 복잡해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실제 보장이 필요해졌을 때 받지 못하는 경우도 다수다. 송진옥 이사는 평소 약관 뿐 아니라 손해사정사를 공부하며 고객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80%가까이 보험금을 받아갔다.
송 이사는 "고객 80%가 보험금을 청구하고 실제로 수령하시는 경우가 많다. 고객 중에는 타기 어려운 '창상봉합술'로 보험금을 받은 사례도 있다"라며 "약관 상에는 작업 중 절제, 절단에 해당하지 않으면 보험금을 받지 못했지만 '작성자불이익 원칙'을 통해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설계사를 선택할 수 있는 요인으로도 '보험금 청구'를 꼽았다.
송진옥 이사는 "보험 청구를 했는데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내 보험 설계사가 보상사례에 대해 공부가 되어있는 설계사인지를 확인해야 한다"라며 "좋은 설계사는 보험설계를 할 때 가족력까지 대입하고 이를 토대로 보험금을 청구한다"고 말했다.
최근 설계사 생계를 위협하는 '빅테크 플랫폼' 보험 비교서비스가 2000명이 넘는 GA업계 설계사는 광화문에 반대 집회에 나서기도 했다.
송 이사는 비대면이 편리해 사용 선호도가 높은건 맞지만 플랫폼 비교로 가입했을 때 효용성은 대면 설계사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자신한다.
송진옥 이사는 "최근 보험 상품 약관, 보장 등 트렌드 주기가 1달 단위로 바뀌는 등 매우 빨라지고 있어 빨라지는 경향과 내용을 얼마나 담고 있느냐가 설계사 입장에서는 중요하다"라며 "플랫폼 비교 서비스로 가장 저렴한 보험은 제공해줄 수 있지만 설계에 필요한 가족력 등은 확인할 수 없으므로 대면설계사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초심을 잃지않는 설계사로 남는게 목표다. 지사 운영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한국자산관리법인에서 자산관리, 통신업, 헬스케어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는 만큼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주고자 한다.
송 이사는 "경쟁에 이기는 것보다 직원들이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라며 "한국자산관리법인에서 제공하는 개인 컨설팅, 차량판매업, 여신, 저신용자 신용도 높이기, 헬스케어 등을 토대로 고객의 모든 현재 금융활동보다 미래에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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