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캐피탈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개최해 토스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1013만800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취득액은 658억5020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0.13% 수준이다. 주식은 오는 30일에 취득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중 토스뱅크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투자캐피탈 관계자는 “재무적 수익 창출 목적과 업무 제휴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토스뱅크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 이용 등 업무상 제휴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현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1월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 출범 이후 6번째 유상증자로 하나카드가 새로운 주주로 참여했으며 출범 당시 2500억원이었던 자본금 규모는 1조4500억원까지 늘어났다. 토스뱅크는 추가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658억원의 자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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