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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號 카카오뱅크, ‘배당·자사주 소각’ 511억 푼다

기사입력 : 2023-03-13 23:17

주당 80원 첫 배당…381억 규모
130억 자사주 매입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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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오피스. / 사진제공=카뱅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카카오뱅크가 처음으로 배당 보따리를 푼다. 아울러 자사주 매입에도 나선다.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는 13일 이사회에서 381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과 13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보통주 1주당 80원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가배당률은 0.31%, 주가배당금률은 1.6%이다. 배당금총액은 381억3845만960원이다.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의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1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4월 6일부터 10월 5일까지 6개월에 걸쳐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배당가능이익이 확보됨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했다”며 “높은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8일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조만간 주주환원에 대한 내용을 공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22년 결산 시에 배당 가능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공시 관련한 다양한 이슈가 있을 수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어떤 규모나 구체적인 방식 또는 활용에 관해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까운 시일 안에 이사회 등을 통해서 해당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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