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7일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하 노량진1구역)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처리했다고 8일 밝혔다.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 내 8개 구역 중 노량진1구역이 마지막으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음에 따라 총 9088세대의 대규모 고급 주거단지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노량진1구역은 재개발사업의 7부 능선을 넘게 됨에 따라 연내 시공자 선정과 감정평가 등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구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인가 조건으로 ▲조합 운영 및 용역계약 ▲사업비 및 공사비 증가 방지 ▲세입자 이주 대책 등 관련 이행사항을 추가로 마련했다.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동 일대 13만 2187㎡를 포함한다. 지하철 1, 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 사이에 위치하고 여의도, 용산, 강남을 연결하는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는 지역으로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 내 8개 구역 중 가장 큰 규모다.
지하 4층~지상 33층 규모로 임대 531세대, 분양 2461세대인 총 2992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 구역은 지난해 10월 노량진 내 유일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고시했고 창의적 건축 및 특례를 적용해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특화설계를 반영했다. 아울러 공공기여로 확보된 어린이중앙공원과 단지 중심축에 공공에 개방하는 보행통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로 노량진 중심지 최대 규모의 주택 공급 지역이 조성될 것”이라며 “노량진 재개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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