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매년 3월 개최되는 ‘ITB 박람회’는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만 16만여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한국관은 박람회장 아시아홀 중앙에 설치되며, 한옥과 전통창호, 색동 한복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국내기관 규모는 팬데믹 이후 공사가 지원한 국제관광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K-관광을 세계에 수출하고자 하는 업계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이번 박람회에서 공사는 부산, 광주, 전북, 경북, 전주 등 지자체, 여행사, 항공사 등 24개 기관과 함께 K-컬처와 연계한 다양한 테마의 방한 관광상품을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K-팝, K-드라마와 연계한 ‘K-드라마·MV 촬영장소 투어’가 있고, 한국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서울 미슐랭 투어’와 ‘한국인처럼 맛집 탐방’이 있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2023년은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으로,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되는 세계 최대 관광박람회에 직접 참가해 한국을 홍보할 수 있게 돼 의의가 깊다”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통해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에 K-컬처를 더해 항공·숙박·쇼핑·식음 등의 분야에서 전방위적 민관협력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가고 싶은 대한민국’ ‘경험하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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