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예경탁 제15대 BNK경남은행장 내정자는 경남은행에서 30년 넘게 일하며 업권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갖췄다. 특히 그는 은행의 핵심 요직인 여신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여신운영그룹장을 맡아 우수한 경영실적을 견인했다. 행내 직원들은 그에 대해 “합리적이고 디테일에 강하다”고 입을 모은다.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예 내정자를 두고 “예경탁 부행장보는 경남은행 주요 부문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 특히 여신운영그룹장을 맡으며 리스크 관리에 탁월한 역량을 보였다”며 “향후 전망되는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예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50대 행장이 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그가 젊은 리더십으로 조직 내 소통과 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와 동갑내기 수장으로는 현재 이재근닫기이재근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 고병일닫기고병일기사 모아보기 광주은행장, 서호성닫기서호성기사 모아보기 케이뱅크 행장 등이 있다.
그는 밀양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창원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경남은행에는 1992년 입행해 율하지점장, 인사부장, 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등을 두루 거쳤다. 2021년부터는 여신지원본부장 겸 여신운영그룹장 부행장보를 맡고 있다.
예 내정자는 향후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제15대 경남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한다.
◆예경탁 경남은행장 내정자 ▲1966년 출생 ▲밀양고 ▲부산대 사회학과 ▲1992년 경남은행 입행 ▲율하지점장 ▲인사부장 ▲지내동지점장 ▲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상무) ▲여신지원본부장 겸 여신운영그룹장 부행장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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