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넷째 주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 금리는 연 3.70%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포인트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더 특판 정기예금은 최고 0.4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모바일뱅킹 금융정보 및 혜택 알림 동의 시 0.10%포인트, 신규 고객 0.35%포인트, 가입 금액 1억5000만원 이상 시 0.15%포인트가 더해진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6~36개월로, 월·일 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
KDB 하이 정기예금은 ‘KDB 하이 입출금통장’ 또는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으로 가입한 수시입출금식 예금 보유 개인에 한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행운박스예금은 1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다.
DGB함께예금은 최고 연 0.4%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이 있다.
전월 총수신 평잔 30만원 이상 또는 첫만남플러스 통장 보유 시, 주택청약상품 보유 시, 신규일 ‘DGB함께적금’ 동시 가입 후 만기일까지 보유 시, 대구은행 오픈뱅킹서비스에 다른 은행 계좌 등록 시 각각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인터넷 또는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0.05%를 추가 우대해준다. 1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다.
헤이정기예금은 10만원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억원 이내에서 1인 다계좌 가입도 가능하다.
코드K 정기예금은 100만원부터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대구은행 ‘IM스마트예금’과 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의 금리는 각각 연 3.55%, 3.52%다.
IM스마트예금은 가입일로부터 3개월 이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보유하고 있거나 대구은행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을 충족하면 최고 0.2%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100만원부터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1석7조통장은 우대조건이 없는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경남은행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과 전북은행 ‘JB 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일시지급식)’, 산업은행 ‘KDB드림(dream) 정기예금’은 각각 연 3.50%의 이자를 준다.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은 급여·연금·가맹점 대금 중 한 가지 입금, 경남은행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 보유, 가입일 기준 6개월 이내 경남은행 정기예금 미보유 신규 고객인 경우 각각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계좌 수 제한은 없으며 100만원 이상에서 5억원 이하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JB 다이렉트예금통장은 1계좌당 100만원 이상, 1인당 총 10억원 이하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DB드림 정기예금은 수시입출식 예금 ‘KDB드림 어카운트’ 가입 고객인 경우 금리를 0.1%포인트 우대해준다.
이어 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3.46%), 기업은행 ‘IBK평생한가족통장(실세금리정기예금)’(3.45%), 농협은행 ‘NH왈츠회전예금 II’(3.44%), 대구은행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3.40%),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 (만기일시지급식)’(3.40%), 광주은행 ‘스마트모아드림(Dream)정기예금’(3.36%)·‘굿스타트예금’(3.26%)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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