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출처= 하나증권 리포트(2023.02.13) 중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6일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식을 기타법인 단일계좌에서 대량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엠은 오는 17일 하루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16일 기타법인이 이날 정규시장 장중 에스엠 주식 65만주(2.73%)를 순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 순매수는 매도 없이 전체 매수다.
거래소는 "당일 정규시장 중 특정 계좌에서 순매수(순매도)한 수량이 상장주식수 대비 2% 이상이고, 당일의 종가가 전날 종가보다 5% 이상 상승(하락)하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에 대해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 종목을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 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고, 투자주의종목은 이 중 낮은 단계로 거래는 계속된다.
현재 에스엠 창업주인 이수만-'백기사' 하이브 방시혁 의장 대 에스엠 경영진-카카오 간 대립각 구조가 형성돼 있다.
이날 단일 증권사를 통해 에스엠 주식 대량 매수가 이뤄지면서 업계 안팎에서 화제가 됐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인수 지분 확보전과 관계가 있는 매수인 지는 밝혀지지 못했다.
전날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12만원)을 뛰어넘은 에스엠 주가는 이날도 급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7.59% 상승한 13만19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에스엠은 장중 13만3600원까지 터치했다. 2000년 4월 상장 이후 최고가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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