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이달초 F-150이 생산되는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포드는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사전 품질 점검에서 배터리 품질 문제가 나타났다"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자동차 생산과 출하를 보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포드가 상황 설명에 나서며 사태는 어느정도 진정됐다. 포드에 따르면 지난 4일 공장 외부의 출고 대기장에서 품질 검사를 받던 F-150 배터리에서 불이 나기 시작해 옆에 있던 차량까지 번졌다고 밝혔다.
포드는 "배터리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았다"며 "다음주말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또 출고된 차량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온도 "화재는 일회성 이슈"라며 "화재 원인 규명을 완료했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포드의 1차 성명으로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한때 주당 15만원대까지 하락했으나, 16일 전날 대비 3.23% 오른 16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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