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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FN리츠, 4월 증시 입성 절차 돌입…"삼성금융그룹 최초 공모상장 리츠"

기사입력 : 2023-02-14 08:14

(최종수정 2023-02-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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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FN리츠 증권신고서 제출
삼성생명 자회사 삼성SRA운용 운영
대치타워·에스원빌딩 '우량 오피스' 보유

에스원 빌딩 / 사진제공= IR큐더스(2023.02.13)이미지 확대보기
에스원 빌딩 / 사진제공= IR큐더스(2023.02.13)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삼성금융그룹 최초 공모상장 리츠(REITs)가 4월 증시 입성을 목표로 절차에 돌입했다.

삼성FN리츠(삼성에프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지난 1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FN리츠는 삼성생명의 100% 자회사인 삼성SRA자산운용(자산관리회사)이 운영하는 영속형 리츠다.

1, 4, 7, 10월 결산을 통한 분기배당 실시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IPO의 공동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

삼성FN리츠는 핵심지역의 우량 오피스인 ‘대치타워’와 ‘에스원빌딩’을 보유하여 자산 및 임대차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치타워’는 강남권 업무지구(이하 GBD)의 A급 오피스로, 삼성FN리츠는 상장 리츠 중 GBD 오피스 전체 지분을 처음으로 확보했다. 또 에스원이 100% 임차하고 있는 시청역 인근 A급 오피스인 ‘에스원빌딩’을 편입하며 굵직한 국내 오피스 라인업을 갖추었다.

삼성FN리츠는 국내 최고등급인 AAA 신용등급의 삼성생명 및 화재가 스폰서로 참여해 안정성 및 자본조달 등의 이점을 갖추었다. 스폰서 리츠는 스폰서의 자산 및 역량 활용, 자본조달 이점, 임대차 안정성 등의 이유로 타 상장 리츠 대비 비교적 주가 하락에 대한 방어 능력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삼성FN리츠는 스폰서가 보유한 다수의 우량 오피스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FN리츠 관계자는 “삼성FN리츠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역량을 담은 첫 공모 리츠로 자산 매입 경쟁력과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스폰서가 보유한 우량 자산뿐만 아니라 국내외 부동산투자시장 내 신규 자산 발굴 및 확보를 통해 끊임없는 성장을 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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