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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 ‘변화’ 보다 ‘안정’…전영묵·김대환 연임

기사입력 : 2022-12-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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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주주총회 최종 확정
홍원학·서봉균·장석훈 유임

(왼쪽부터)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사장./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사장./사진=각 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 전영묵닫기전영묵기사 모아보기 삼성생명 사장,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이 연임에 성공하는 등 삼성금융계열사 CEO 전원이 모두 유임됐다.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 회장이 회장에 오른 첫 인사인 점, 내년 금융 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금융계열사는 사장단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가장 관심이 모아졌던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은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전영묵 사장은 어려운 보험환경 속에서 굳건히 1위 생보사 자리를 지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보험업계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익성 확보를 위한 리츠 신사업 일환 리츠 프리IPO를 성공시켜 4분기 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IFRS17이 도입되면 CSM이 10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 이익이 대폭 늘어난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영묵 사장은 1964년생으로 원주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대표이사에 오른 '샐러리맨 신화'로 꼽힌다.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은 어려운 카드업계 경영환경 속에서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년부터 삼성카드를 이끈 김대환 사장은 취임 첫 해에 누적 순이익 3988억원을 기록하며 수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3분기 당기순익은 31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했다. 어려움 카드업계 환경 속에서 호실적을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대환 사장은 1963년생으로 부산 대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삼성생명에서 마케팅전략그룹, 경영혁신그룹, 경영지원실 임원을 지냈다.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던 장석훈닫기장석훈기사 모아보기 삼성증권 사장도 내년에도 회사를 이끌게 됐다. 장석훈 사장은 2024년 3월까지 잔여 임기가 남아있었다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은 1995년 삼성증권에 입사해 삼성증권 상품지원담당, 전략인사실장, 인사지원담당 임원,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한 뒤 2018년 7월 삼성증권 대표이사에 올랐다.

취임 1년차인 홍원학닫기홍원학기사 모아보기 삼성화재 사장,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사장도 유임됐다.

홍원학 사장은 1964년생으로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후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특화영업본부장, 삼성생명 FC영업1본부장,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3월부터 삼성화재를 이끌고 있다. 홍원학 사장이 삼성생명 출신이어서 삼성생명 사장 이동설이 나오기도 했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사장은 1967년생으로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증권부문 대표, 삼성증권 전무, 삼성증권 운용부문 부문장, 삼성증권 세일즈앤트레이딩부문 부문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부터 삼성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다.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사장./사진=삼성생명이미지 확대보기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사장./사진=삼성생명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는 박종문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장 부사장이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사장으로 유일하게 승진했다. 박종문 부사장 사장 승진으로 삼성생명은 2인 사장 체제가 됐다.

박종문 사장은 1965년생으로 부산 내성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과학기술원 금융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생명 지원팀장 상무, 해외사업본부 담당임원 상무, 경영지원실 담당임원 상무, CPC전략실장 전무 등을 역임했다.

삼성생명은 "박종문 사장은 2018년 12월 금융경쟁력제고T/F장으로 보임된 이후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 지원, 금융계열사간 시너지 발굴 등을 통해 금융의 미래 먹거리 창출 및 경쟁력 제고를 지원했다"라며 "이번 사장 승진을 통해 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아 삼성생명이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준비에 집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부사장 이하 2023년 정기 임원인사, 조직개편을 확정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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