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8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아이코스 일루마 원’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시장 1위 탈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지난해 출시돼 선풍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이다. 한 손에 가볍게 잡히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완전 충전시 최대 20회 연속 사용할 수 있고 일루마 시리즈 장점인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히팅 블레이드가 없어 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클리닝 문제가 해결됐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1월에도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3개월만의 신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한국필립모리스가 2019년 ‘아이코스 3듀오’ 출시 후 아이코스 일루마 2종을 출시하기까지 3년이 걸렸던 점을 고려해 볼때 이례적인 상황이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이처럼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시장 1위 탈환 때문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017년 일본과 유럽에 출시했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3′와 전용 스틱 ‘히츠’를 국내에 선보이며 전자담배 시장을 이끌었지만 오랜 신제품 공백으로 KT&G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일루마 출시 이후 구체적인 판매량은 공개하지 못하지만 초기 반응이 매우 좋다”며 “일루마 원 출시로 라인업이 완성됐고 이러한 반응을 이어간다면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가져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일루마 원은 먼저 출시된 일본에서 일루마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판매되며 일루마 인기를 이끈 효자 상품이다. 이에 신제품 시장 판매가 시작되면 점유율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 대표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가 갖춘 새로운 차원의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무엇보다 청소가 필요 없는 편리함이 고객들의 호평을 이끈 주된 요인”이라며 “기존 아이코스 대비 향상된 고객 경험으로 한국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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