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5.3% 증가한 2조79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설립 이래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2조원을 돌파한 2021년(2조4259억원)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꾸준한 대출성장이 은행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세부 실적을 보면 지난해 은행 이자이익은 7조4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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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중소기업대출이 8.2% 늘어난 220조717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은 23%로 전년 말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은행 연간 NIM은 1.78%로 전년(1.51%) 대비 0.27%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비이자이익은 2535억원으로 46.5% 줄었다.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이익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경비율은 전년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3.9%를 기록했다.
은행 건전성 지표는 작년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전년 말과 동일한 0.85%를 나타냈다. 연체율은 0.32%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대손비용률은 0.50%로 0.14%포인트 올랐다. 기업은행은 미래 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해 작년 4분기 3906억원, 연간 8212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했다.
추가 적립을 제외한 경상 대손비용률은 0.22%로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일반 자회사의 순이익은 총 3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감소했다.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IBK캐피탈은 전년보다 9.1% 줄어든 18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의 순이익은 471억원, IBK연금보험은 240억원으로 각각 53.3%, 62.4% 급감했다. IBK저축은행은 12.9% 늘어난 19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수익성 지표는 지난해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전년 대비 0.83%포인트 상승한 10.04%, 총자산순이익률(ROA)이 0.03%포인트 높아진 0.67%로 집계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 중 유일한 상장사로서 이윤을 창출해 공공성과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지원 등 시장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고, 그 결과 다시 은행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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