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난방효율 개선을 위한 점검과 상담은 중앙난방, 지역난방, 개별난방 등 난방 방식별로 구분해 진행된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는 중앙난방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노후 보일러의 본체·배관, 열교환기, 밸브 등 손실요인을 점검하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열 손실을 직접 확인한다. 점검 후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개선하고 가동조건 변경 등을 상담해준다.
서울 시내 중앙난방 방식을 사용하는 공동주택은 총 118개 단지, 10만6478세대로 전체 공동주택 세대의 약 6.7%를 차지한다. 118개 단지 중 준공 후 20년이 지난 단지는 49개, 35년 이상 된 단지는 55개다. 이 같은 중앙난방 구축아파트는 에너지 효율이 낮아 열 손실이 높고 세대에서 사용한 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구조가 아니어서 난방비 급등으로 인한 주민 불만이 더욱 크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오는 28일까지 도곡현대빌라트 등 24개 단지 35개소를 점검하며, 12월과 1월 열 사용량이 30% 이상 증가한 8개 단지에 대해서는 집중 상담을 한다. 지역난방 단지의 주요 점검내용은 공급온도·회수온도, 압력, 차압유량조절밸브 동작, 밸브 누수·부식 등이다.
두 기관은 열 요금 관련 문의에 대응하는 지사별 안내센터도 3월31일까지 운영한다. 서울 시내 지역난방을 공급받는 가구는 65만세대로 서울시 전체 390만세대의 17%에 해당한다. 공동주택 난방가구의 53.4%와 단독주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별 보일러 난방시설은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자치구, 진단 컨설턴트가 합동으로 방문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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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속적인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예정된 만큼 난방비 절감을 위한 맞춤형 운전과 시설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지원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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