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장애인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등록장애인구수는 264만4700명(2021년 기준)으로 국민 20명 중 1명은 장애인 인구이다.
이에, 구에서는 장애인 복지 예산으로 전년 대비 약 20%를 증액한 392억원을 편성하고 장애인이 행복한 일상과 미래를 누리는 상생도시 마포를 위해 ▲장애인 자립기반 및 인권 증진 ▲장애인 돌봄 및 생활안정 지원 ▲장애인복지 인프라 확충 등 3개 분야에서 41개 장애인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구는 지역사회 중심의 자립생활서비스를 지원하여 장애인의 자립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 촉진과 장애 공감 문화 조성에 나선다.
특히 구는 장애인 복지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장애인 복지 의제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장애인상생위원회를 구청장 직속 위원회로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또한 구는 장애 인구 증가에 따른 장애인 돌봄 수요 충족과 장애인 가구 생활안정을 위해 ▲발달장애인문화창작소 운영 ▲주간보호시설 운영 ▲의료비 지원 등 1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11월 개소한 발달장애인 문화창작소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여가프로그램을 비롯한 관광가이드 및 문화예술 전문가 양성과정, 개인상담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에서는 장애인과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장애 유형별 복지시설 운영과 노후시설을 개선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장애인 상생도시 조성은 장애 유형별 맞춤 정책 마련과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라며 “마포구는 장애인 복지 정책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여 장애인의 인권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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