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이번 디도스 공격에 따른 고객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황현식 CEO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부문장/CTO/CR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위기대응 상황실을 구성했다.
상암·마곡사옥에는 200여명의 네트워크부문 관제 및 운용, 정보보호 인력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디도스 공격이 발생할 경우 공격 차단 및 트래픽 우회 등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도 이날 주요 기간통신사업자인 LG유플러스의 사이버 침해 대응 체계가 미흡한 점과 관련해 경영진에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6일부터는 특별조사점검단을 가동할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16시57분~17시40분, 18시7분~18시23분간 세 차례에 걸쳐 장애가 발생했다. LG유플러스는 디도스로 추정되는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한 것이 장애 원인으로 이어졌다고 추정했다. 회사는 지역에 따라 서비스 장애가 있었으나, 순차 복구됐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날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고객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전사 위기관리TF를 중심으로 한 대응체계를 통해 디도스 공격에 대한 사전예방 및 대응조치를 차질없이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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